[아카이브] 파면 1주년 – 차별금지법 만드는 페미들의 작당모의 아카이브 페이지

 

✨파면 1주년
– 차별금지법 만드는 페미들의 작당 모의 아카이브

 

 

2026년 4월 4일 일하는, 기도하는, 답답한, 글쓰는, 여성 폭력 타파하는, 짜증난, 디자인하는, 행동하는 페미니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파면 이후 1년, 날이 갈수록 폭주하는 혐오와 억압의 세계를 넘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앞으로 도모하고 싶은 활동을 궁리해보는 자리였습니다. 주제별로 10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생생한 기록을 소개합니다.

 

💜 차별금지법 만드는 페미들의 작당 모의 아카이브 페이지

https://buly.kr/3jAAMrb (바로가기 클릭!)

 

❇️ 페미들의 작당 모의 카드뉴스 시리즈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행동하는 페미니스트
with 황효진(슈퍼스톰 활동가)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안팎으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다른 ‘연결’과 ‘관계’를 만드는 일은 급진적 정치 행동”

 

평소에 접점이 없던 현장에 머물러 보는 경험, 사회 운동의 현장에 전과 다른 맥락을 넣어 보기,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기 등 행동의 방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활동의 주체와 응원하는 사람이 분리되지 않기 위해서요.

 

“달라지는 일상을 떠올리기”

 

‘차별금지법’이라고 하는 법 제정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입법은 너무나 거대한 일처럼 여겨지기도 하니까요. ‘당연함’을 넘어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면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변화, 달라지는 일상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해요.

 

“내 주변부터 어떻게 조직할 수 있을까?”

 

어느 순간부터 ‘행동’을 집회에 참여하거나 적극적인 발언 등으로 좁게 여겨온 듯 해요. 사람에 대한 이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것도 ‘행동’이 될 수 있을텐데요.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과 관계 맺고 이해를 경험하다 보면 사회 구조 모순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고, 사회를 바꿔나갈 힘도 쌓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혐오에 대항하는 우리들의 문구 만들기

🎈어디든 가는 차별금지법 스티커 부착 게릴라 작전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엮어낸 수필집 제작

🎈소비주의로 빠지지 않는 일상적인 액션

 

🎨 디자인하는 페미니스트
with 김수영(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서 어떤 디자인과 기획이 필요할까?>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으로 차별금지법 말하기”

 

정상성이라는 기준과 규격 속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디자인이 기호와 틀 속에 사람을 가두기도 하고요. 이윤을 위해 누군가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이 작동하는 경우도 있고요. 약간 손해보고 효율이 좀 떨어지면 어때요. 더 많이 함께 할 수 있는 게 중요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으로 차별금지법을 말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고 싶어요.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은 대체 어떤 세상일까?”

 

차별금지법 필요하죠. 그런데 왜 필요할까요? 차별금지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과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면 사람들을 더 설득할 수 있을테니까요.

 

“차별금지법을 만드는 과정 속의 우리”

 

차별금지법이 생긴다고 갑자기 온 세상의 차별이 사라지지는 않겠죠. 오히려 차별금지법을 만드는 과정 속의 우리가 무엇이 차별인지,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은 어떤 곳인지 사회 구성원과 이야기 나누고 공통의 규칙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서로 다른 정체성이 모인 드로잉 워크숍

🎈차별금지‘밥’ 모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슬로건 공모전

🎈혐오를 물리치는 주문 만들기

 

🌈 퀴어 페미니스트
with 시엘(언니네트워크 활동가)

 

<차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아요>

 

“차별의 타겟이 변화하기도 하죠.”

 

차별의 이유와 구조가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요. 차별의 타겟이 변화하기도 하죠. 차별이 일단 존재하는 세상이라면 여성이든 퀴어이든 결국 모두를 향하는 차별일 거예요. 차별에 대해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들이 평등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론장 같은 것들이요.

 

“성별이분법 강조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의식”

 

대상을 특정해 타겟화하거나 갈라치기 하는 행태가 많잖아요.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혐오와 갈라치기가 대물림되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사회가 성별이분법을 강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상호적인 이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성별이분법 강조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해요.

 

“차별금지법을 따라다니는 가짜뉴스들”

 

차별금지법을 이야기 하다보면 가짜 뉴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성소수자에게 환상적인 세상이 될 것이다.” 이런 과장된 이야기가 퍼지고 있어요. 그런데 과연 법 하나로 나라가 망하거나 세상이 갑자기 다 바뀔까요? 차별금지법의 진짜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차별금지법 톺아보기 행사

🎈터 놓고 말해요, 차별금지법 프로그램

🎈차별금지법 일타 강사 특강

🎈내가 속한 곳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고민하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 정치에 빡친 페미니스트
with 김영우(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 활동가)

 

<페미로서 정치에 빡치지만, 동시에 무력해지기도 할 때>

 

“페미니즘과 정치가 되게 멀어보이지만 사실은요…”

 

사적으로 가깝지 않아도 페미니즘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활동을 매개로 가까워지기도 하더라고요. 적당한 신뢰와 불신을 가진 채로 거리감이 만드는 신뢰감. 가깝지 않더라도 함께 새로운 질적 관계를 상상할 수 있다면, 페미니즘과 정치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차별 받는 ‘우리’가 사실 같은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다는 감각”

 

그동안 여성이 학교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겪고 고통받아 왔는지 이야기 해왔는데요. 같은 여성으로 호명되지만, 서로 다른 성적 지향, 계급, 취향을 가지고 있고 주체성 역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페미니즘 정치를 위해서는 이제 ‘우리’라는 상상적 범주를 해체해야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폭력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어떻게 무력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학살, 그리고 일상의 폭력과 공동체의 와해, 크고 작은 갈등까지. 성과, 효율, 유능함의 가치에 매료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을 떠올려봐요. 우리의 무기는 유머가 될 수도 있고, 정서적 지지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차별금지법이 있으면 성별임금격차가 얼마나 줄어들까?

🎈‘이런 차별을 바꾸고 싶어!’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우리 동네에서 차별금지법으로 꾸준히 10명 모으기

🎈국회에서는 누가 할래? 프로젝트

🔥 여성 폭력을 타파하는 페미니스트
with 이제(여성의전화 활동가)

 

<여성 폭력을 타파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은 출발이 되는 법”

 

차별금지법은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고요. 혹은 누군가에게는 삶이자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차별금지법으로 모든 폭력을 저지할 수는 없을테고,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지난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은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차별금지법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대항의 도구”

 

여성 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감정 중 하나는 무기력이에요. 상황을 구조적 성차별로 해석하지 못할 때 그 무기력은 더 커지고요. 차별금지법은 구조적 성차별을 인식하게 해주는 계기이자, 대항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차별금지법이 한 인간이 온전하게, 안전하게 존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줄테니까요.

 

“차별금지법은 기준이 되는 확실한 곳에서부터 변화를 만든다.”

 

현재 존재하는 법이 닿지 않는 부분을 차별금지법이 메꿔줄 수 있어요. 가령,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피해자에게 피해 증명을 요구하지 않고, 가해자에게 입증 부담과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차별금지법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곳이 공공기관일텐데요. 기준이 되는 확실한 곳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면 그 영향이 너르게 미칠 거예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국회의원실 매일매일 방문

🎈다양한 주체를 호명하는 여성총파업

🎈광화문 한복판에서 공동의 퍼포먼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압박 활동

 

✍️글쓰는 페미니스트
with 심미섭(작가/활동가)

 

<내가 읽고 써온 글은 차별금지법과 어떻게 연결될까?>

 

“글이라는 것은 참 좋은 발명품”

 

지난 광장에서 ‘여성혐오는 민주주의에 방해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요. 마침 관련한 글을 써둔 상태라 발언 직후 온라인으로도 공유할 수 있었어요. 여러 지역의 광장에서 비슷한 취지의 발언문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글이 가진 접근성과 연결을 확장할 수 있던 경험이었어요.

 

“글이 힘을 가지려면 읽혀야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나와 다른 영역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차별금지법을 말할 때, 진입 장벽이 낮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솔직하게, 자기 개방적인 글을 써보고 싶은데요. 차별금지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는 글이 많아졌으면 해요.

 

“차별금지법에 관한 새로운 서사 만들기”

 

상대방에게 잘 가닿도록 노력하는 행위는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차별금지법을 이야기할 때 다양하고 풍성한 서사를 더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때까지 나의 경험을 쓰기

🎈차별금지법 관련 책을 도서관에 신청하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문장 모으기

🎈차별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구석구석 만나러 다니기

 

🙏기도하는 페미니스트
with 새말(믿는 페미 활동가)

<교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마주한 순간, 우리가 느낀 감정>

“페미니스트 기독교인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돼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혐오와 차별을 말하는 교회의 현실이 참 난감하게 느껴져요. 교회 안팎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교회 안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지내야 하고, 바깥에서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는 현실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어요. 페미니스트 기독교인을 너무 만나고 싶었는데 이 자리에서 큰 위안을 받았어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교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가 승인되고, 성도들에게 홍보되는 현실이 너무 속상해요. ‘악법 저지를 위해 기도하자’는 내용의 기도회가 열리면, 저는 속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포기할 수 없는 관계라 더 어려워요.”

교회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혐오를 정당화하거나, 오히려 저를 향해 “나쁜 것에 물들지 말아라”라는 식의 말을 하기도 하는데 마음이 참 어려워져요. 포기할 수 있는 관계면 차라리 쉽죠. 고립과 난처함을 느끼며 힘들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어요.

“상대와 나의 애정 교집합을 믿기”

소수자를 완전한 타인으로 느끼기 때문에 욕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상대와 나의 애정 교집합을 믿으려 해요. 주변인이 혐오 발언을 하면, “내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해”라고 말을 걸어요. 소수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중간 지대의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만들기

🎈<기독교인을 위한 차별금지법 안내서> 널리널리 공유하기

🎈새로운 기도회 열기

🎈교회 안에서는 먼저 페미니즘으로 교화해보자!

😤답답한 말벌동지들

with 당근(비상플리마켓)

<광장이나 투쟁 현장에서 접한 차별금지법 이야기>

 

“불특정 다수로부터 지지 받는 경험은 감동적이에요.”

 

지난 광장에서 무지개의 의미가 컸다고 생각해요.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아우르는 상징이 되었잖아요. 사회대개혁을 위해서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광장 이후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정말 진전이 있구나”하고 느끼게 될 것 같아요.

 

“광장에서 확인한 변화의 가능성”

 

투쟁 현장에서 소수자를 혐오하는 발언을 들으면, 새삼스레 현장이 원래는 평등하지 않은 공간이었구나 싶어요. 하지만 동시에 광장을 계기로 변화를 경험하기도 했어요. 광장에서 각자의 소수자성이나 당사자성을 밝히는 이들이 많았잖아요. 폐쇄된 공간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가 오가는 걸 보며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어요.

 

“차별금지법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

 

광장에 나온 사람들 대부분이 차별금지법이 당연히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는 상태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확히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차별금지법에 대한 여러 맥락을 이해하며,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차별금지법으로 스탠드업 코디미를!

🎈가볍고 흡수되기 쉬운 매체를 적극 활용하기

🎈당사자가 모일 수 있는 공간 만들

🎈차별금지법 커뮤니티티 만들기

 

 

 

🤬짜증난 트위터리안
with 향연(남태령 아스팔트 동지회)

 

<트위터에서 체감하는 차별금지법 이슈의 동향>

 

“제일 빠르게 소식을 알리는 곳, 트위터”

 

트위터는 재개발 투쟁, 박근혜 탄핵, 사드, 여러 지역 현장 등 투쟁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토론보다는 인신공격이 강해진 것 같아요. 요즘은 트위터가 극단적인 싸움터가 된 듯한 느낌도 들고요.

 

“키보드 배틀을 하다가 직접 만난 적이 있어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가 정말 궁금했거든요. 막상 만났을 때는 서로 정중하게 이야기 나눴어요. 그 분은 트랜스젠더의 고통보다 여성의 차별이 더 크다고 말하면서도,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소진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어요. 친목 금지, 얼굴 가림, 익명성과 같은 지침은 오프라인 세계의 돌봄과 연결되지 않으니까요. 접근성은 온라인이 훨씬 좋지만 핵심은 오프라인, 인터넷 세상 밖으로 어떻게 끌어 당길 것인가 라고 생각해요.

 

“헛소리에 해명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필요해요.”

 

트위터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사용하거나, 그런 행위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확실히 존재해요. 혐오로부터 반사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요. 때론 거짓말보다 개소리가 더 위험하고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헛소리에 해명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필요해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너도 차별을 싫어하고, 나도 차별을 싫어하니까 우리는 같은 편

🎈자극적이고 공감되는 짤 생성하기

🎈트위터 바깥으로 불러내 차 마시고 밥 먹기

🎈파이 싸움 그만! 우리의 고통이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 떠들기

🔨일하는일하는 페미니스트
with 보라(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활동가)

 

<일터에서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순간>

 

“여직원들은 애사심이 없어.”

 

현재로서는 여성 직원을 차별하는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물을 근거가 애매합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의 차별은 임금, 승진, 해고 등 근로 조건의 명확한 피해가 있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일터에서 성차별적인 조직 문화가 강화되고, 여성 노동자는 위축되거나 배제될 수 있잖아요. 차별금지법이 있다면 이에 관해 정부, 지자체, 기업의 책임을 묻고 시정을 요구할 수 있게 돼요.

 

“트랜스젠더는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들어요.”

 

겨우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친구들에게 축하까지 받았는데, 결국 주민등록상의 성별과 다르다고 해고 당하기도 했어요. 차별금지법이 있다면 고용 영역에서 드러나는 차별에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너 때문에 회식을 못해.”

 

비건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권고사직을 받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건이라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일터에서 겪는 차별도 존재해요. 누군가에게 중요할 수 있는 비건이라는 정체성이 차별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나누고 싶었어요.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노동자에게 “페미냐?”고 묻고 낙인 찍거나, 집게 손가락 트집,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해고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페미니즘 사상검증’은 여성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차별임에도 근로기준법이나 남녀고용평등법에서 뾰족하게 다루지 않고 있고요. 개별법을 넘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예요.

 

“그렇다면, 이런 활동 어때요?”

🎈차별은 먹고 사는 문제라고 단호하게 말하기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잘 버티기 위한 만남 만들기

🎈전국의 다양한 영화제에서 차별금지법 의제를 알려내기

🎈일주일에 1명과 차별금지법 말하기 미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