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가족구성권연구소가 함께 하는 영화 <럭키, 아파트> 유료시사회X프리미어GV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가족구성권연구소가 함께 하는
영화 <럭키, 아파트> 유료시사회X프리미어GV Coming Soon! 🎉

 

아파트라는 공간에 엮인 #레즈비언커플 #가족구성 #도시 #주거 #노동
다큐 <이태원>, <우리는 매일매일>을 만든 강유가람 감독 첫 장편 극영화
<럭키, 아파트> 개봉(10.30)에 앞서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 일시 : 2024년 10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 아트하우스 모모 1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대 ECC B402)

 

💬 영화 상영 후 GV가 이어집니다!
• <럭키, 아파트> 상영 19:30~21:05
관객과의 대화(GV) 21:05~21:55
– 진행 : 오혜진 (문학평론가)
– 패널 : 나기(가족구성권연구소, 언니네트워크), 지수(민달팽이유니온), 강유가람 감독

 

🎫 참여방법
• 별도 참여신청 없이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에서 영화 개별 예매
• 예매 오픈 예정일 : 10월 11일(금) 오전 11시
https://www.arthousemomo.co.kr/pages/showtimes.php

 

🎞 <럭키, 아파트> 작품정보
• 감독/각본: 강유가람 | 출연: 손수현, 박가영, 이주영, 정애화, 전소현 | 러닝타임: 96분 | 제작/배급: ㈜인디스토리 | 극장개봉: 2024년 10월 30일
• 시놉시스 : 영끌로 마련한 아파트. 선우와 희서가 꿈에 그린 보금자리다. 하지만 선우의 예기치 못한 실직으로 희서 혼자 대출이자를 떠안게 되자, 둘 사이는 조금씩 삐걱대기 시작한다. 한편, 언제부턴가 아파트를 감도는 악취 때문에 두 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지고, 선우는 악취 원인을 밝히려 애쓰다 아파트 주민들과 충돌을 빚는데… 선우와 희서 두 사람은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

 

🙌 공동주관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X 가족구성권연구소

📲 문의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qualact2017@gmail.com | 카카오채널

행동

[후기] 사진으로 보는 차별금지법 제정 활동가대회 ‘평등속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활동가대회 ‘평등속으로’ 스케치

 

지난 6월 20~21일 이틀동안 차별금지법 제정 활동가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토론과 토론과 또 토론, 뒤풀이와 뒤풀이와 또 뒤풀이, 사람과 사람과 또 사람이 이어지고 엮이고 모였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수많은 사진들 중 차제연 집행위원 분들이 활동가대회의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며 골라준 사진들을 중심으로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활동가대회 ‘평등속으로’의 장면들로 가보실까요?

 

[출발~]

 

 

전국 각지에서 홍익대 국제연수원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 시각 연수원에서는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앗차! 뒤늦게 오타를 발견했네요. 가끔 헷갈려요^^ 제정하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영상 “차제연과 함께 한 시간 속으로, 평등 속으로” 시청]

 

반차별공동행동부터 국회앞단식투쟁까지 17년의 세월을 8분이라는 시간에 응축하여 활동영상을 만들어 준 장애여성공감 활동가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가 너네 빼고 다 바꾼 사람들이야”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미래로의 변화가 당연하다는 내용을 담은 귀여운 영상을 함께 보며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활동영상을 통해 17년을 돌아보는 참여자들-

 

 

[활동가 대회 시작은 역시 자기 소개죠?!]

 

전국 각 지역에서 참여한 활동가 24명을 포함하여 총 69명의 활동가들이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집약적으로 인사를 나누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의 현안들과 그에 맞서 어떤 대응활동을 하고 있는지, 각 단위에서 준비하는 활동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을 알차게 교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송참사 1주기를 함께 기억하며]

 

본 프로그램 시작 전에 오송참사 1주기를 기억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가오는 7월 15일이 참사 1주기인데요. 충북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생존자협의회·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추모행동 ‘기억과 다짐의 순례’를 진행합니다. 오송 참사 1주기인 15일에 참사 현장인 궁평 2지하차도에서 추모제를 진행하고 17일 국회에서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진상 규명 토론회를 추진한다고 하네요. 한편, 715오송참사 기록단에서 편찬한 기록집 ‘715오송참사 그날의 기억, 1년의 이야기 나 지금 가고 있어’도 출간되었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참사를 멈출 수 있도록 같이 기억하고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지금 막 도착한 대구, 제주 동료와 함께.

 

 

 

오송참사 1주기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함께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1부 토론: 차별금지법이 놓인 자리]

 

현재의 정세를 짚으며 차제연의 중장기 활동 방향 및 계획을 공유하고 토론하였습니다. 공동대표인 종걸님이 사회를, 공동집행위원장 몽님이 발제를 맡아주었습니다. 발제 후 다양한 의견들이 보태어졌어요. 시간이 짧아 계획과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지역과 마을단위에서 마주하는 고민들과 제정운동 과정에서의 성과와 의미를 잘 나누어야할 필요, 일상적 소통과 교류의 장들이 필요하다는 것, 차별금지법이 보편적 과제라는 점을 어떻게 보여주고 추동할 것인가 하는 등의 지점들이 방향과 연결되어 다양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집중! 집중!

 

 

[2부 워크숍: 차별금지법의 전진을 위해]

 

모둠 토론을 통해 차제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입니다. 보수기독교 세력의 혐오에 대항하여 어떻게 지지세력을 확대하고 가시화해나갈지, 성평등 도서 폐기 요구에 맞서 어떤 활동을 해볼 것인지 이렇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주제별 3조씩 총 6개 조로 진행했습니다. 활동은 뭘 할지 상상하고 그려볼 때 재미가 있죠. 비슷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어요. 이 시간의 아이디어들은 차제연이 펼쳐낼 활동으로 확인해보아요.

 

 

 

우리의 토론이 우리의 전망을 만든다! 숨고르며 쉬어가자더니 빽빽한 아이디어만큼 뜨거운  평등열망❤️

 

 

[뒤풀이, 뒤풀이, 또 뒤풀이]

 

열띤 토론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6시 30분을 향해 갑니다. 슬슬 배도 고프고 함께 토론한 이들과 좀 더 가까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져요.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뭐다? 본격 친교의 시간이 밤새 흐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하여? 건배!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달아오르는 2차의 자리들 

 

 

 

사진을 기록하는 역할 때문에 정작 우리가 못보는 기선(인천차제연) 활동가의 포효하는 웃음 사진, 역시 활동가대회 사진은 뒤풀이가 재미나요. 기용(친구사이)은 무슨 말을 했을까?

 

 

 

시 활동가대회 뒤풀이는 마지막까지 같이하는 것으로!! 여기가 찐이었다는 후문~

 

 

[3부 논의: 불평등을 넘어, 보편적 권리를 향한 차별금지법 제정의 원칙과 방향]

 

둘째 날 아침, 차제연 내 법률위원회에서 준비한 ‘불평등을 넘어, 보편적 권리를 향한 차별금지법 제정의 원칙과 방향’을 같이 읽고 논의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이 남았습니다. 문서는 한국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이 점차 심각해지는 지금의 시기에 차별금지법은 무엇을 더 담고 이야기해야 하는가에 맞추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방향을 6가지로 제시한 내용입니다. 전날의 숙취가 가시지 않았을 텐데도 정말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차별금지법’ 보다 ‘평등법’이라는 명칭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부터 빈곤과 차별금지법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문제의식을 벼려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까지 다들 문서의 내용에 공감하는 바가 컸기 때문에 이 의미를 잘 살리고 싶은 방향으로 의견을 개진하셨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런 좋은 내용들이 잘 알려질 수 있는 기획이 뒷받침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죠. 

 

 

지금 시각 아침 9시30분. 차별금지법 제정의 방향 문서 19페이지 발제 듣고 토론하는 시간. 둘째날에 이게 맞아?

 

 

[단체별 사진 & 단체사진]

 

세 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소감까지 나눈 후 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입니다. 헤어지기 전에 꼭 해야할 일이 있지요. 내가 여기 왔다는 기록을 남기는 일!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습니다. 활동가대회 단체 사진은 모두가 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째날과 둘째날 한 번씩 찍었어요. 

 

 

단체 사진 배경으로 현수막 만한 게 없잖아요. 빨리 펼쳐~ 빨리 와~   같은 단체 활동가인데 얼굴보기 왜 이리 어렵니~ 모인 김에 단체별 사진도 찰칵~

 

 

 

첫째날 프로그램을 마치고 뒤풀이 가기 전에 사진을 챙기는 현명한 활동가들. ‘평등속으로’ 다같이 웃으면서 투쟁!

 

 

[활동가대회에서 만난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활동가들]

 

활동가대회는 무슨 마법이 있는 걸까요? 앞으로 계속 보고 또 볼 동료들인데 대회에서 만나니 몽글몽글 좀더 애틋한 마음이 들어요. 서로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는 마음을 알아보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왜 여러분들을 보면 힘이 나죠?

 

 

 

 

여러분들에게 대체 어떤 힘이 있는 것이죠?

 

 

[활동가대회를 준비한 사람들]

 

 

활동가대회를 준비한 차제연 집행위원들(기선, 대용, 몽, 수수, 예정, 은선, 은숙, 종걸, 지오, 진희, 한솔, 한웅, 한희)입니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활동가 대회 끝~]

 

차별금지법 제정 활동가대회에 참여해주신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은 이후의 과정에 잘 담아야겠지요. 그런만큼 힘차게 나갈 준비 되셨나요? 활동가대회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당일의 열기를 느끼셨을테니까 같이 힘낼 준비 해야겠죠? 우리는 그 길에서 또 만날테니까요. 아쉬움보단 기대를 품고 인사 전합니다. 현장에서 만나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미분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릴레이 북토크 <평등 픽! 이 주의 도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릴레이 북토크 <평등 픽! 이 주의 도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2017~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진정·결정례를 검토한 후 꼽은, 현재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네 가지 키워드! ‘성X가족차별’, ‘노동영역 성차별’, ‘비가시화된 인종차별’, ‘사회경제적 지위와 빈곤’를 주제로 릴레이 북토크를 엽니다.

 

릴레이 북토크는 네 가지 키워드X네 권의 평등 픽! 도서를 함께 살펴보고, 구조적 차별과 그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분투를 통해 차별철폐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한국사회가 어떤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참여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

 

📅 일시 : 2024년 4.4(목), 4.18(목), 4.30(화), 5.14(화) 오후 7시 30분, 총 4회차
🧩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 1층 이안젤라홀 (서울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 참여 신청 : https://bit.ly/equality-book-talk
💫 주관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책담론팀

 

📚 안내사항
• 개별 회차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회당 5,000원입니다.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6-201-507617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며, 문자통역이 있습니다.
• ‘마음에 와 닿은 구절’과 함께 사전 질문을 남겨주세요! 질의응답 시간에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1차] 2024년 4월 4일(목) 19:30 사라진 호주제? 공고한 가족질서를 넘어서

 

“ 아주 많은 차별이 가족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 인터뷰 중

 

2005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통해 호주제가 폐지된 이후 한국사회 가족법에 뿌리박혀 있던 ‘정상가족’ 질서는 이제 과거의 ‘잔재’일뿐일가? ‘남성이 가족의 주인’이라는 관념/각본의 폐해는 가족 내 여성의 위치로만 수렴될 수 있을까? 제도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지지만 가족각본은 여전히 여성을 비롯한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제도의 폭력에 방치하고, 가족에 따른 차별을 ‘자연화’하는 결과를 낳는 현재적 사건이다. 성차별 철폐 투쟁의 핵심 과제이자 한국여성운동의 역사적 성과이기도 한 호주제 폐지 이후, 한국사회 성차별x가족차별의 현재를 짚으며 개인의 삶을 억압하지 않는 새로운 가족각본의 가능성을 나눈다.  

 

– 사회 : 몽 (인권운동사랑방)
– 저자 : 김지혜 (『가족각본』,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 패널 : 류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

 

 

 

[2차] 2024년 4월 18일(목) 19:30 일하는 여성들의 딜레마, 평등으로 전망 찾기

 

“임금, 성장, 안정성, 인정의 생산지이지만 동시에 부정의, 피폐함, 맹목성, 경쟁이 기본값인 일터는 욕망의 목적지이며 동시에 도망가고 싶은 격전지이다.” – 책 속에서

 

노동 중심 생애를 기획하는 지금의 여성들에게 일터는 사회 속에 스스로를 위치시키기 위한 결정적인 장소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강력한 남성동성사회 속에서 여성·소수자들은 탁월함을 증명함으로써 평등을 ‘쟁취’하고자 일-중독 상태에 빠져들거나, 적대적·온정적 성차별이 일상문화로 자리잡은 젠더화된 노동공간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다.

 

여성·소수자들이 일터에서 쫓겨나거나 도망치지 않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차별금지법운동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나아가 신자유주의적 일터에서 차별의 구조를 문제시할 여력을 잃고 자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소수자들에게 일터가 유의미한 정치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평등을 바라지만 일할수록 혼자만의 분투 속에 파편이 되는 여성들”의 구체적 경험 속에서 공동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실마리를 함께 찾아본다.

 

– 사회 : 동은 (한국성폭력상담소)
– 저자 : 김현미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 패널 : 여수진 (직장갑질119, 노무사)

 

 

 

[3차] 2024년 4월 30일(화) 19:30 그림자 속 온실, 이주민과 평등의 단서

 

“ 공장에서 일하고 집으로 가는데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되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다시 걸어가는데 또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뒤돌아보니 목장에서 풀을 뜯어 먹는 소가 부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랑 나는 똑같아! 너 한국에 들어올 때 도장 받고 들어왔지. 나도 한국에 들어올 때 귀에 도장 받고 들어왔어. 너랑 나는 똑같아! 너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필요 없으면 기계처럼 버릴거야. 나도 목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필요 없으면 고기가 되겠지.” – 책 속에서

 

1994년 1월 20,000명의 이주민 산업연수생이 입국한지 3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은 여전히 타자로 여겨진다. 국가는 노동력 부족,  혼인 등을 이유로 이주민 유입을 독려했고 지역의 인구 위기, 출산 위기, 대학의 생존 문제를 이주민 유입으로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이주민의 숫자가 늘어나도 이들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가난한 나라에서 돈 벌러 온 이주민’들은 ‘우리’의 필요에 의해 온 것이기에 ‘우리’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쫓아내면 된다. 이주민의 인권은 30년간 한치 앞도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내국인과 이주민의 경계를 공고히 하는 움직임만 커졌다.  한국은 더 이상 내국인만으로 사회와 국가가 구성될 수 없지만, 인종 차별을 규율하는 규범, 법, 제도에 대한 논의는 보이지 않는다. 마석가구단지에 살고 있는 이주민의 이야기에서  이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자.

 

– 사회 : 훈창 (인권아카이브)
– 저자 : 이영 (『그림자를 찾는 사람들』, 대한성공회 신부)
– 패널 : 정혜실 (『우리 안의 인종주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

 

 

 

[4차] 2024년 5월 14일(화) 19:30 빈곤, 취약한 삶들과 마주한다는 것

 

“빈곤을 수급이라는 공공부조의 컨테이너에 격리함으로써 빈자와 비빈자를 구분하는 작업, 복지라는 프리즘을 거쳐야만 인식-논의-대응이 가능한 범주로 만드는 작업은 빈곤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책무를 심각하게 반감시킨다.”  – 책 속에서

 

오늘날 빈곤은 우리가 아닌 ‘약자’의 문제이거나, 능력/노력 부족의 결과로만 다뤄진다. 이런 사회에서 정치는 ‘무능력을 입증하면 도움 받을 수 있지만, 능력을 통해 스스로 빈곤을 극복하라’는 복지제도를 반복하며 빈곤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낸다. ‘공부 못/안 하면 저렇게 된다’라는 협박과 낙인이 가능한 사회에서 빈곤은 어떻게 다른 차별금지사유들과 만나고 있을까? 한국 사회가 빈곤을 ‘약자 복지’ 차원의 문제로 다루는 동안 능력주의에 포섭되어 혐오의 대상이 된 빈곤과 취약한 삶들을 낯설게 마주해보자. 

 

– 사회 :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 저자 : 조문영 (『빈곤 과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 패널 : 김윤영(빈곤사회연대)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qualityact.kr
문의 : 이메일 equalact2017@gmail.com | 카카오채널 @equalityact

행동제안

[월간평등UP] 2023-11월호 | 인권궐기대회를 앞둔 11월,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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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평등UP] 2023-10월호 | 전국간담회가 시작되는 10월,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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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평등UP] 2023-9월호 | 9월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UP,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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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기후정의학교 1차 | 기후정의X존엄과 평등 (그리고 차별금지법?!)

 

12월 ‘N개의 기후정의선언대회’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대중강연시리즈

N개의 기후정의학교 | “◯◯이 기후정의가 아니라면 무엇이 기후정의란 말인가?!”

 

1차 | 기후정의X존엄과 평등 (그리고 차별금지법?!)

 

“생명보다 돈, 노동보다 자본, 환경보다 개발, 공존보다 경쟁, 인권보다 사유재산을 우선하는 체제가 이 위기의 뿌리에 놓여 있다. 이 체제에 균열을 내고, 깨뜨리는 것이, 바로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길이다.” – 923 기후정의행진

 

기존의 불평등한 체제, 이미 정의롭지 못한 세계가 기후위기를 키웠다면, 기후위를 넘어서는 길에 ‘존엄과 평등’은 어떤 길잡이가 되어줄까요? 이미 오래 전부터 삶의 위기를 겪어 왔던, 차별과 부정의에 누군가를 혼자 둘 수 없었던, ‘존엄’을 놓을 수 없어서 함께 싸워왔던 이들과 함께 반차별 운동의 ‘정의로운 전환’의 모습을 함께 그려봅니다!

 

📍 일시 : 2023년 9월 8일(금) 저녁 7시 30분 (2시간)
📍 장소 : 민주노총 12층 (서울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 진행
– 사회자 안내 및 참여자 인사나누기
– 30분 강연 : “기후정의의 길잡이, 존엄과 평등”
– 60분 이야기나눔 : ‘기후정의X존엄과 평등’에 관한 3가지 키워드로
내가 주목한 현실 / 나만의 원칙 / 나의 ‘정의로운 전환’
– 3가지 키워드 함께 나누기

 

💚 참여신청 : https://bit.ly/climatejusticeschool-equality

 

✨ 공동주최 : 기후정의동맹 X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https://equalityact.kr/
문의 | 카카오채널 @equalityact 이메일 equalact2017@gmail.com

 

 

행동제안

[월간평등UP] 2023-8월호 | 8월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UP,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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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평등UP] 2023-7월호 | 7월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UP,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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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평등UP] 2023-6월호 | 6월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UP,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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