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 당신 말씀이 맞습니다.

 

[국회 앞 평등텐트촌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당신 말씀이 맞습니다.

 

“정치의 역할이 크다. 혐오와 차별은 그 자체로 배격돼야 한다. 혐오와 차별이 아니라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회,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 인정하는 사회, 그것이 진정한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품격 높은 대한민국이 되는 길”

 

– 문재인 대통령, 2022년 4월 11일(월)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님, 맞습니다.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포용과 다양성의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차별금지법 제정입니다.

 

어제 국회 앞에서 숟가락을 내려놓기를 선언한 두 명의 활동가가, 그 평등의 길에 줄을 선 시민들이 평등텐트촌과 단식투쟁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윤호중 비대위원장님, 박홍근 원내대표님,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님. 임기가 한 달 남은 대통령께서도 혐오와 차별이 아니라 포용과 다양성 존중의 사회로 나아가자고 하십니다. 그 사회로 가는 길, 차별금지법 제정 없이는 갈 수 없다는 것을 온 대한민국이 압니다.

 

4월 국회에서, 다음 정권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정권에서 존중과 다양성의 사회를 시작합시다. 숟가락을 내려놓고 300명 국회의원들의 몫까지 평등의 밥을 먹으려고 기다리는 활동가들이 있는 국회 2문 앞 평등텐트촌 농성장으로 오십시오. ‘국민 모두의 평등법’ 제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2022년 4월 12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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