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싸웠던 2022년을 마칩니다

후회 없이 싸웠던 2022년을 마칩니다
2022년 1월 눈이 소복히 쌓인 국회 앞 농성장에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곧 이어 대선준비로 텅빈 국회를 잠시 뒤로 하고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이 출발하였습니다.
대선이 끝나고도 고르게 평등한 사회로 움직일 기미가 없는 국회 앞에서 평등한끼 투쟁을 이어가던 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쉼 없이 이어진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싸움의 곁에는 늘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곁에 선 모두가 있었기에 2022년 정말 후회 없이 싸워 볼 수 있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단식농성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국회 앞에서 곡기를 끊었습니다.
또한 지금도 곡기를 끊은 여러 사람들이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며 삶을 걸었습니다.
국회 앞에서 안전한 일터를, 평등한 일상을 끝없이 외치는 시민들에게 국회의 대답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대한 권력과 구조적 차별에 맞서 싸우는 우리 모두의 싸움에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2022년에도 빛났던 우리 모두의 투쟁을 기억합니다. 2023년에도 모두의 투쟁에 함께 하겠습니다.
2022년을 보내며, 투쟁!
2022년 12월 30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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