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예감] ‘을’들의 이어말하기 6차 – 보이지 않는 노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이어말하기 기획단]

평등예감 _ `을`의 이어말하기

사회가 말하는 대로 듣지 않고, 사회가 들으려는 대로 말하지 않기
사회가 배제하는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건네기
이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서로를 연결하며 내딛는 연대의 걸음

6차 | 보이지 않는 노동

‘있어도 없는 이’가 되어버리거나 차라리 사라져버리고 싶은 순간의 경험이 있습니다.
난 삶을 위해 임금을 사이에 두고 ‘노동력’을 공유한 것인데
나의 존엄성까지 남의 것이 된 듯 모욕이 느껴지는 순간,
고된 나의 일이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치 없음을 의미하는 것처럼 취급되는 순간,
정해진 노동의 자리를 감내하지 않는 것은 도리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며 눈치를 보게 하는 순간,
나의 노동은 공유하면서 그 일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끌어안지 않고 밀쳐내는 순간-
우리들의 노동이, 그 가치와 의미가 어떻게 존중되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시 | 2013년 8월 27일 (화) 저녁 7시 30분
장소 | 대한문 앞

참여 |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어가주세요~

여는 공연 | 홍대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이야기손님 |
이어말하기를 이을 미류
게으른 피 연영석
내 멋대로 하고 싶은 지영
경력 ‘단절’이 아닌 ‘공백’의 의미를 발견하는 강선미
감정노동자 다산콜센터 노조 조합원(섭외중)

| 이어말하기 당일 수화통역은 어렵지만, 문자통역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 대한문 앞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람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ad-act.net | adactforall@gmail.com | @adactforall

 

 

행동제안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