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보도자료] 대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지역사회 인권·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부 협약식

후 속 보 도 자 료

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 사회부 담당
발 신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담 당 장예정(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010-9356-1611
제 목 [후속보도자료] 대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지역사회 인권·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부 협약식
발 송 일 2023년 4월 24일(월) 

[후속보도] 대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지역사회 인권·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부 협약식

 

  1. 인권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1.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차제연)는 지난 1월 20일(금) 오이도역 장애인 추락 참사 22주기를 맞아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합니다> 신문광고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신문광고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연명과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모금액이 신문광고 지출보다 클 경우 남은 금액은 전장연에 후원할 것이라는 사전 안내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1. 차제연과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투쟁을 포함한 반차별 투쟁 및 반차별 운동의 연대를 가시화할 수 있는 방안을 의논하였습니다. 현재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이 단지 대구 지역만의 의제가 아니라 한국사회 중요한 반차별 투쟁이라는데 의견을 모아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구이슬람사원대책위)’ 연대 투쟁에 후원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1. 대구 북구청 및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이슬람사원이 완공되고 다면 주민들의 반발이나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필요한 개입을 하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사원 완공 이후에도 해당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무슬림 및 지역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협약식을 통해 전달되는 이 기금은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지원’뿐만 아니라 건립 이후 ‘대구 지역사회 내 인권 및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동에 쓰이며, 무슬림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1. 차제연, 전장연, 대구이슬람사원대책위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전장연의 사무실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협약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장 사진과 각 단위의 발언 요약문을 첨부합니다. 

 

  1.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끝>

 

[후속보도자료] 대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지역사회 인권·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부 협약식

▣ 사진

 

▣ 진행개요

대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지역사회 인권·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부 협약식

▣ 일시 : 2023년 4월 24일(월) 오후 1시30분 / 장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참석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박경석 (공동대표)

– 서재현 (조직국장)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이종걸 (공동대표)

– 장예정 (공동집행위원장)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 무아즈라작 (경북대학교 박사과정 학생)

– 이소훈 (위원장,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서창호 (집행위원장, 인권운동연대)

○ 진행순서 – 기부 협약식 추진 경과 및 취지 설명 

– 각 단위별 인사말/발언

– 협약서 작성

– 기념 사진촬영

 

▣ 참석자 발언

[발언1]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측에서 전장연이 지하철에서 겪고 있는 차별의 문제와 대구에서 겪고 있는 이 문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이 자리를 제안주셨습니다. 저희가 가진 기본적인 연대의 고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연대의 고리를 넘어서 서로가 많이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힘을 주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2] 이소훈 (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위원장)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연대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전달해주시는 기금은 이후에 무슬림분들과 한국인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귀중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언3]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

신문광고를 통해서 연대의 마음을 많이 확인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420투쟁까지 전장연의 투쟁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더불어서 이 반차별투쟁이 , 차별의 전선이 한 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실감합니다. 대구이슬람사원 건립 현장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제연에서는 전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런 기세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같이 광고도 게재하고 지지의사를 표현하는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앞으로도 전장연과 대구이슬람사원대책위뿐 아니라 전국 각지 반차별투쟁의 현장에 함께하며 연대의 계기를 민들어가겠습니다. 오늘 또 그러한 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발언4] 무아즈 라작 (경북대학교 유학생)

한국의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무슬림 입장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장애인(disabled people)이라는 용어나 장애(disabled)라는 용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사촌도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다 인생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의 관점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이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한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상황을 잘 몰라서 장애를 이유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르지만 잘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합니다

– 3,363명의 사람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신문광고/광고에 참여한 사람들의 응원의 한마디  https://equalityact.kr/sad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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