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예감] ‘을’들의 이어말하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이어말하기 기획단]

평등예감 _ ‘을’의 이어말하기

사회가 말하는 대로 듣지 않고, 사회가 들으려는 대로 말하지 않기
사회가 배제하는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건네기
이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서로를 연결하며 내딛는 연대의 걸음

1차 | 숨겨지는 사람들의 커밍아웃

차별의 이야기를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성정체성, 일하는 조건, 나이, 장애에 따라
여러 가지 조건에 놓여 있지만, 그것을 이유로
우리를 안보이는 곳에 치우려는 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힘에 맞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한 명은 숨겨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를 숨길 수는 없을 겁니다.

일시 | 2013년 6월 18일 (화) 저녁 7시 30분
장소 | 대한문 앞

여는 공연 | 조용히 살고 싶은 말없는 라디오

 

이야기손님 |
이어말하기를 이을 타리
모자이크로 덧칠해져 있는 상처를 이겨내고 싶은 정욜
난 사장이 아니라는 유명자
자기 소개 시간이 싫은 공기
구별과 경계를 뛰어넘어 함께 사는 세상을 원하는 정혜실
잃어버린 시간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 한종선
노동과 비노동의 경계에 선 돌봄노동자 최현숙
평범한 삶의 차이와 차별을 다시 묻는 김광이

2차 | 차별의 자리, 자리의 차별

차별은 사람들을 특정한 자리로 몰아넣고 가두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리를 빼앗고 내 쫓습니다.
공장과 학교의 담벼락, 공공장소, 국경,
병원 문턱, 화단과 농사짓는 땅이
누군가에는 넘지못할 벽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각자의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

일시 | 2013년 6월 25일 (화) 저녁 7시 30분
장소 | 대한문 앞

여는 공연 | 게으른 피 연영석

이야기손님 |
이어말하기를 이을 나영
일상의 자리를 되찾고 싶은 고동민
기록되고 기억되는 공간을 열망하는
늦잠 자는 시간을 사수하고 싶었던 난다
상품 말고 사람이 숨쉬는 서울역을 바라는 이동현
지구인의 정류장에서 김이찬
외토리 점심시간이 아픈 김명희
쫓겨나는 장소에서 사람을 만나자는 미류

| 대한문 앞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람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 이어말하기 당일 수화통역은 어렵지만 문자통역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ad-act.net | adactforall@gmail.com | @adactforall

 

 

행동제안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