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달의 캠페인]여성영화제에서 더 짜릿하게!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간 동안 12(월)~13(화) ‘가는 곳은 달라도 차별금지법으로 통해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재생용지로 만든 ‘모두를 위한 평등!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연필이 나온 날입니다. 먼저, 12일(월)캠페인하던 날을 돌아봅니다. 인권운동사랑방, 한국여성민우회, 친구사이,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한국이주여성센터, 향린교회 무지개 사람들, TQeer웹진이 함께했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석한 빛나는 영화인들, 감독님들,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찾아온 당신이라면. 함께 해요! 차별금지법 제정!


 지난 4월 11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들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는 신촌 아트레온 앞에 모였습니다. 영화를 보러 들어가는 사람들,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 그리고 거리를 지나가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별금지법을 알리고 법제정을 함께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피켓팅과 함께, 차별금지법 안내 소책자와 새로 만든 따끈따끈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연필을 판매하고, 차별금지법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피켓과 엽서들이 자꾸만 날아가는 궂은 날씨에도, 여성영화제에 찾아온 사람들이라면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할거라는 믿음과 기대로 웃으며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반차별 끝말잇기’는 ‘천차만별→별종→종친→친구사이→이반→반차별…’ 등 반차별과 관련된 다양한 단어들을 보드에 적는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궂은 날씨로 인해 보드를 바닥에 붙이게 되면서 많은 참여를 유발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캠페인에서 다시 한 번 시도한다면 부담없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영화제 관객에게 걸었던 기대는 차별금지법 입법 청원 서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날에는 캠페인을 시작하고 나서 오래지 않아 서명 목표치를 달성했고, 그 이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차별금지법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런건 꼭 서명해야”한다며 친구를 데려와 함께 서명하신 분, “차별금지법이 뭐에요?”라고 물으며 엽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서명을 해주신 분, 그리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캠페인 활동을 캠코더에 담고 서명까지 해주신 영화제 자원활동가 등 많은 분들이 기억 속에 남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영화 상영 시간을 고려해서 다섯 시쯤 캠페인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상깊었던 영화의 한 장면이나 대사를 가슴 깊이 새기듯, 여성영화제를 찾았던 많은 분들이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마음도 오랫동안 간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화_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학모임)



 




이어 13일화요일에도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제정연대 안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얼굴을 본 활동가들도 있었어요. 바람 많이 부는 날 함께 캠페인 하며 친해졌어요!
이날은 차별감수성으로 맞춰 보는 재밌는 퀴즈, 퀴즈! 행사가 있었습니다. 빨간색 드레스 코드를 기억하고 맞춰 입고와준 멋진 활동가들이 진행했습니다. 각 단체에서 후원해주신 멋진 상품들 _언니네 태그놀이, 언니들집 나가다, 손세정제 3개, 공감 잡지 8호 3권, 공감 잡지 9호 3권, 엘상담소 에코백1, 엘상담소 티셔츠1개, 이룸 컵세트, 이주여성상담소 사진엽서묶음5개, 델몬트 당근쥬스 1리터 2개, 사랑방 핸드크림 1개, 인권하루 10주년 기념시디 1개, 집은 인권이다 1권,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 1권 이라는 엄청난 선물들이 걸려있었답니다. 그날 그냥 지나친 분들 너무 아쉽죠?


 서명도 하고 차별금지법도 지지하고 연필도 사고 후원도 하고 훈훈한 선물도 받는 다이나믹한 현장이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도 같이 풀어보세요!

1. 얼마 전 헌법재판소는 동성애자에 대한 반인권적 차별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난 ‘계간 기타추행을 행한자는 징역 1년에 처한다.’는 처벌 조항은 군형법에 있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계간’이란 무슨 뜻일까요?

2. ‘바성연’이란 성소수자 혐오 단체의 단체 풀네임은 무엇인가요?

3. OX 퀴즈입니다.
한 지방 국립대로 유학온 중국인 쉬판씨는 최근 일하던 식당에서 동료의 시급을 확인한 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낮은 시급을 받아온 것인데요. 그렇다면 2011년 최저임금 4330보다 많다.


4.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2011년 1월 5일 “법안 발의, 대중홍보 활동등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제정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을 목표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당일 1월 5일 기자회견은 여의도동 OO은행 앞이었습니다. 이 은행은?

5. 다음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지지영상을 인터뷰한 인디 그룹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그룹은 2005년 결성된 혼성 4인조 그룹으로 2007년 10월 발표한 ‘앵콜요청금지’가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지요. 작년 11월 발매한 2집 앨범 ‘졸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인디 밴드의 이름은?

6. 다음은 국내 한 국가기관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기관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네이버 연관 검색어는 ‘시민운동, 국민권익위원회, 별별이야기’입니다. 이 기관의 위원장 헌병철은 민법을 전공한 법학자지만 인권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전혀 없어 ‘인권 문외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국가기관은 어디일까요?  


7. 다음 OO 안에 들어갈 단어는?
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모든 국민은 법앞에 OO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황ㄹ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8. 다음 이 단어에 대한 사전적 설명입니다.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  


9. 다음은 지난 2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진행한 캠페인 제목입니다. “가는 곳은 달라도 차별금지법으로 통해요.” 이 캠페인은 민족최대명절날 고향을 가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인데요. 그럼 이 민족 최대명절은 무엇일까요?


10. 다음은 지난 2011년 1월 모 통신사 기사 제목입니다.
동성애자 커플 투숙 거부 호텔 900만원 배상.
독실한 기독교인이던 호텔 사장이 “기독교인으로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을 한 방에 투숙시킬 수 없다”며 투숙을 거부했다네요. 법원은 이 호텔이 평등법을 위배했다며 3600파운드, 9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동성애자 평등법이 존재하고,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인 이 국가는 어디일까요?


11. 정부는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전세자금 대출도 안해준다지요. 하지만 나이가 많이 들면 안쓰러워 그런지 대출을 해준다고 합니다. 전세자금 대출에서 단독세대주에게 대출이 가능한 나이는 몇 살일까요?


12. 다음 설명하는 질병은 무엇일까요? 감기처럼 바이러스로 전염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약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감염된 상태로는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과 아동이 이 질병을 앓고 있으며 의약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 인체의 면역 결핍이 많이 진행되어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13. 피부색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살색’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데요, 대안 명칭은 무엇일까요?


14. 차별금지법 내에 규정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하여 존엄성을 해치거나, 수치심, 모욕감, 두려움을 야기하거나 적대적·위협적·모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일체의 행위’를 말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15. 성전환을 포함한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혹은 표현,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갈등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22개 차별사유중에 하나인 이것은 무엇? 5글자!

16. 차별금지법은 누구를 위한 법일까욧?


<댓글로 퀴즈의 정답을 맞추시면 관계자를 제외하고 소정의 선물을 드릴게요! 받는 방법은 다음 5월 19일 인권영화제 캠페인에서 만나는 겁미다!>






조금 더 늘어난 끝말잇기.. 조금 더 복잡해진 차별로드맵, 엄청 많이 늘어난 청원서명자! 지금까지 총 542명의 아름다원 청원인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여성영화제에서 FACE선언에 많이 많이 참여해 주셨어요. 이해영, 변영주감독, 손경화, 지민 감독, 김조광수 님, 김원정님, 익숙한 김일란 감독 님들! 모두모두 차별금지법 지지에 함께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해요 🙂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영화제는 끝났어도,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다달의 캠페인, 다음 캠페인도 함께해요!
다음 캠페인은 5월 19일 인권영화제 부스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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