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활동UP]내 삶에 들어오는 “차별 금지법” 충남 첫 토론회를 마치고

* 10월3일 충남에서 차별금지법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5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진 이 날의 현장을 후기로 전합니다.

 

하늘이 열린 오늘, 차별 금지법에 대한 충남 시민단체 및 도민들의 염원도 열린 듯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 뜻있는 자리였습니다. 전 날 과연 몇 분이 참여해 주실까 하는 걱정이 부끄러울 만큼 충남에 차별 금지법에 대한 관심이 곳곳에 있었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주관해준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부뜰”과 대전인권사무소에 감사드립니다. 발제자로 나오신 조혜인 변호사, 미류(인권운동사랑방상임활동가), 이연경(충남인권조례지키기공동행동공동대표)씨는 차별금지법 필요성과 현실에 만연해 있는 차별 문제에 대해 왜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감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그냥 전문가들의 말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 맘을 열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차별금지법이 왜 필요한가?”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알아보는 알찬 토론 이였습니다.

 

왜? 라는 질문에는 ‘나도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실적 도움이 필요해서/ 존중 받으며 더불어 함께 살기위해/ 차별이 혐오와 폭력으로 이어지니까/ 안전장치다/ (언젠가 차별받게 될 우리를 위한) 노후대책이다’ 등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인권 감수성과차별 인지하기/ 적극적 참여/ 인권교육 하기/ 가짜뉴스 등 차별 국민청원/ 주변에 알리기/ 혐오와의 전쟁 전략 필요/ 프레임 전환(필요) ’ 등으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모둠별로 발표하면서 모두가 공감과 박수를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토론회 참여자 모두가 연대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함께하면서 우리는 분명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월 20일 광화문 평등 행진에 동참하겠다는 열의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가 함께라는 것을 알았기에 더 결의 하게 된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평등하고 존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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